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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TV방송]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폐막!

국제경쟁 대상 <터치>,국내경쟁 대상 <피터팬의 꿈>

등록일 2020년10월27일 0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손숙 이사장의 폐막 선언
 

 

[서울/검찰TV방송] 전현철,김성수 기자=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18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가 10월 25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폐막식 사회는 김태훈 배우와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했다. 매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폐막 사회를 맡은 김태훈은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인사를 전했고, 공동 사회자인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또한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치며 마지막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국제경쟁 대상 <터치>,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벼운 소재로 부담 없이 전달.”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에는 니르 버거 감독의 <터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SNS 헌팅을 위해 두 소녀가 소통하는 이야기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벼운 소재로 부담 없이 전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니르 버거 감독은 영상으로 수상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영상에서 감독은 “제작진을 대표해 이 영화를 선택해주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고립된 시기에 영화의 이야기가 멀리까지 전달되어 다른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는 게 신나기도 하지만 영화가 의미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국내경쟁 대상 <피터팬의 꿈>, “익숙한 듯 낯선 정통 멜로드라마라 오히려 신선.”국내경쟁 대상에는 엄하늘 감독의 <피터팬의 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오랜만에 만난 익숙한 듯 낯선 정통 멜로 드라마라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다. 머나먼 대만과 홍콩 옛날 영화의 향수를 진하게 자극해 오는 작품이었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엄하늘 감독은 “저희 영화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님들, 직원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멜로 영화 장르를 계속해서 찍어왔는데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진정성을 믿는 한 앞으로도 멜로 영화를 계속 찍고 싶다.”는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사이몬 폰텐, 요아킴 버만 감독의 <부엉이>가 선정됐다. 공동 감독 중 요아킴 버만 감독이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는데, “심사위원단에 감사드린다.

 

물론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다. 거기에 있다면 좋았겠지만 아마 내년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전하며 단편영화 감독다운 남다른 컨셉의 수상 소감을 보냈다.

 

국내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지혜 감독의 <인흥리 37-1>이 선정됐다. 김지혜 감독은 “이 영화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제에 감사하고, 좋은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와 팀원의 가족분들, 저희가 늦게 피는 꽃 같은데 늘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국제경쟁 아시프 樂(락)상에는 베리카 포스피시로바 코르딕 감독의 <실비의 방식>이 선정됐다.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감독은 “이런 멋진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직접 그 자리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나마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내년에는 꼭 만났으면 좋겠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꾸준히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국내경쟁 작품 중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에 수여 하는 씨네큐브상은 장나리 감독의 <아홉 살의 사루비아>가 선정됐다. 장나리 감독은 “작품을 만드는 일이 저를 증명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런 자리는 ‘아, 네가 거기 있었구나.’ 하는 그런 자리인 것 같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처음 오게 됐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 뜻깊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뉴필름메이커상은 이유진 감독의 <굿 마더>가 선정됐다. 뉴필름메이커부문은 출품자의 공식적인 첫 번째 연출작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하는데, <굿 마더>는 “자칫 계몽적으로 흐를 수 있는 성 소수자 이슈를 재개 발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호연을 한데 엮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가족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첫 작품이라는 게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연출력에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수상을 결정했다.”는 심사위원의 평을 받았다. 이유진 감독은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스텝들, 특히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이 작품은 전폭적으로 배우분들의 지지를 받고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많이 이야기를 나눠주신 성 소수자 부모 모임에 가장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편의 얼굴상 <실버택배>의 변중희 배우,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우리 주변의 인물을 덤덤하게, 하지만 무심한 듯 녹아들 게 연기해 어느새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특별심사위원 김옥빈, 신지우 배우가 선정한 단편의 얼굴상은 <실버택배>의 변중희 배우가 수상했다. 변중희 배우는 “‘무한한 가능성을 꿈꾼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가능성의 꿈에서 한 계단 올라간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 이런 선물이 어떻게 나한테 왔을까 어젯밤에 잠을 못 잤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그리고 매일 1mm라도 성장하는 그런 삶을 살고자 다시 한번 다짐한다. 부족한 사람한테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 고맙고 그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감명 깊은 소감의 말을 전했다.

 

모든 시상이 끝난 후에 손숙 이사장의 인사와 폐막선언이 이어졌다. 18회를 맞아 짧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개막식 사전 시상을 포함 총 9개 부문의 시상을 끝으로 내년 영화제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폐막식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습니다.

전현철,김성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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