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네이버톡톡
맨위로

[긴급속보]“북 해역에서 벌어진 일” 속수무책 軍의 신기한 해명

등록일 2020년09월24일 13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A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우리 군은 속수무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 측은 “상상하지 못했다” “북측 해역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식으로 해명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쯤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A씨가 실종된 사실을 감지했다. 군은 같은 날 오후 1시50분부터 해경·해군·해수부 선박 20척과 해경 항공기 2대를 투입해 정밀 수색을 했다. 22일까지 대연평도, 소연평도, 해안선 일대까지 정밀 수색했지만 A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병대 연평부대 감시장비에 녹화된 영상까지 확인했지만 A씨의 흔적은 포착되지 않았다고한다.

수색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22일 오후 3시30분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한 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수상사업소 선박이 황해도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A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접촉하는 장면이 우리 군 감시망에 포착됐다. 군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부유물에 탑승해 있는 기진맥진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북한 선박은 이후 A씨를 해상에 그대로 둔 채로 월북 경위 등을 물었다. 그러던 북한은 돌연 단속정을 현장으로 보내 약 6시간 만인 오후 9시40분쯤 A씨에게 사격을 가했다. 북한은 오후 10시11분에는 A씨의 시신에 기름을 붓고 불태웠다.
전현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