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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TV방송]질병관리본부, 12일 ‘질병관리청’ 승격

질병관리본부가 1476명 인력 규모의 질병관리청으로 오는 12일 승격된다. 42% 가량 인력을 늘린 것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총괄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등록일 2020년09월08일 22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질병관리본부가 1476명 인력 규모의 질병관리청으로 오는 12일 승격된다. 42% 가량 인력을 늘린 것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총괄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공포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의 후속 조처다.

 

먼저 질병관리청은 기존 907명에서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새로 문을 연다. 기존 정원에서 42% 가량이 보강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384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총 5국 3관 41과로 구성되며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을 소속기관으로 갖추게 된다.


 

질병관리청 본청에는 24시간 위기 상황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위기대응분석관에 신설된다. 백신 수급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의료안전예방국, 생활 속 건강위해요인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건강위해대응관도 새로 만들어진다.

 

국립보건연구원에는 연구기획조정부가 신설되며, 국립보건연구소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는 100명 규모의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된다. 행안부는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민간 부문의 우수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엔 지역 단위의 질병대응센터가 새로 설치된다.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 사무소가 생기며 제주도에는 출장소가 마련된다. 질병대응센터 신설과 연계해 자치단체엔 감염병 대응 인력을 1066명 보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는 앞서 공포된 바와 같이 복수차관제가 도입된다. 보건 분야 전담 차관이 이에 따라 신설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는 보건의료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관 3과 44명이 보강되는데 이 가운데 새롭게 만들어지는 의료인력정책과에선 공공의료 인력 수급 등을 담당한다.

 

역시 신설되는 혈액장기정책과에서는 혈액 및 장기 이식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정신질환자 범죄 및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 추세를 고려해 만들어지는 정신건강관리과에선 정신건강정책 기능을 전담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은 감염병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강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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