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전 입장문 통해 구속 가능성 인정… “NSC는 연대의 상징”
검찰TV방송]이철민 사회부기자=(주)노마드스튜디오 대표이자 NSC그룹 운영자였던 이유철 씨가 구속되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입장문이 최근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는 자신의 법적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 담겨 있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유철 대표는 과로로 쓰러진 직후 의식을 회복한 뒤 본인에 대한 복수의 고발 접수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기관의 자료 제시에 따라, 본인이 구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과정 또한 우리가 걸어온 길의 일부”라고 표현하며, 구속 상황을 받아들이되 3~6개월 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NSC그룹 구성원들을 향해 “이 공간은 단순한 정보 공유가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며 함께 버텨온 연대의 상징”이라며, 자신의 부재에도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입장문 핵심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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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인한 실신 후 고발 사실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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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가능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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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내 복귀 의사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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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는 연대의 공간으로 유지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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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에게 운영 지속 요청
그러나 법조계 일부에서는 해당 입장문에 담긴 복귀 계획에 대해 현실성이 낮을 수 있다는 신중한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유사한 형태의 법률 관련 컨설팅이나 조직 운영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표가 복귀 의지를 밝힌 건 이해되지만, 법적 판결 결과에 따라 현실적으로 이전과 같은 활동이 가능한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주)노마드스튜디오와 관련 법률 자문인 측의 공식 입장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