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검찰TV방송]김천명 선임기자=서울시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마포구민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구청사 2층 햇빛광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마포구에 따르면 이번 야외 결혼식은 구청사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문화 행사·세미나등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대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사진=2025.04.27일 마포구청 햇빛광장에서 첫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제공-마포구청)
27일 첫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마포구 용강동 주민자치 위원장 이재호, 신부 장00양 이었다.
자연광이 비추는 햇빛광장은 로맨틱한 예식장으로 변신해 신랑·신부와 하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구는 앞으로도 구청사 대관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결혼식 신랑, 신부와 축하 해주는 박강수 마포 구청장(좌), 마포갑 조정훈 국회의원 (우) /제공-마포구청)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사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여 더 체계적인 시설물 사용료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문화·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구청사 시설물 신청 대상자는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마포구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 그 밖에 마포구청장이 사용 허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박강수 마포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제공-마포구청)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공시설 개방은 행정이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이다”며 “구청사 내 공공시설을 적극 개방해 더 많은 구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구청을 방문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구청사 2층 민원여권과에서는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운영해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청사 2층 햇빛광장과 연결된 통로 끝에는 임신 준비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건강 서비스의 거점인 ‘햇빛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마포구청 2층 공간은 혼인·출산·가족의 출발을 함께 응원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청 햇빛센터광장에서 첫 결혼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